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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봄비 이 꽃비가 그치고 나면 아지랑이가 일렁이는 드넓은 청보리 밭으로 노랑나비 흰나비 숨바꼭질 하며 들꽃 예쁜 오솔길 봄나들이 가겠지!!~ 2013년 4월 25일 더보기
석촌호수의 봄 석촌호수 변 흐드러진 봄꽃 인간의 허물을 비웃고, 그칠 줄 모르는 인간의 욕심은 하늘을 능멸하려 든다. 2013년 4월 22일 더보기
동창회 가는 날 화사한 봄 꽃 눈물 뚝!!~ 꽃잎 뚝!!~ 흐드러진 벚꽃 잎 꽃비 되어 흩날리고~~~ 벗님들 보러가는 마음 추억이 흥건하고~~~ 2013년 4월 20일 더보기
도심의 봄 도심 속 목련꽃은 옷섶을 여미고 용마산 진달래는 희색이 만면이라~ 세월은 바람같이 산몬당을 넘건만 쉰여섯 초로 객은 춘래불사춘 이로고!!~ 2013년 4월 7일 더보기
존재감 존재감 없는 삶이 무슨 의미가 있고 진정함이 없는 삶에 무슨 인생이 있으리??!!~ 이 세상에 머물러 있는 형상을 지닌 모든 것 중 저 혼자서 저절로 생겨난 것이 어디에 있겠으며, 의미 없는 헛된 머무름이 또한 어디에 있으리? 한갓 이름 없는 들풀일지라도 한갓 미물에 불과한 하루살이라.. 더보기
봄 소망 오가는 세월의 길목에 봄은 이처럼 변함없이 이 길모퉁이를 지키고 있었던가 봅니다. 생동하는 모든 것 들의 기억과 추억을 오롯이 간직한 채, 더디 온다며 진저리를 치는 이 들, 빨리 간다고 호들갑을 떠는 이 들, 간사스런 인간 들 만이 그저 오가는 세월에 지레 지 몸 달아서 안달을 떨.. 더보기
사공(沙工) 무상(無相) 억천만겁 세월의 강 굽이진 인생 나루 오륙호선 돛단배에 춘삼월 돛이 오른다. 석양 빛 고운 수면 물결마저 유유하고 여울진 강 언저리 버들강아지 꿈 깨건만, 모질었던 겨울 한파 여직 산을 서성이고 서녘하늘 길 바쁜 해 어서 가자 재촉하네. 오던 길에 청춘 잃고 가는 뱃길 굽이굽인데 .. 더보기
딸에게!!~ 딸!!~ 그래!!~~ 고맙다~무지무지!!~ 애교나 조근조근은 너희 둘한테 그러한 유전자를 물려주지도 가르쳐주지도 못한 것이라서 애초 바라지도 서운할 것도 없고, 그저 우리 딸 열심히 애쓰며 성실하게 살아가는데 다소나마 힘이 되었다 하니 고맙고 감사하고 대견할 뿐이란다. 내 사랑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