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추가절(仲秋佳節) 모질고 긴 폭염에 진저리가 날만도 합니다만, 대명절 한가위 秋夕,연휴라는 이름으로, 조금은 위로가 되고 더 나아가선 축복과 기쁨 얻으시는, 또 한편,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가슴 뜨거웠던 옛 기억과, 무뎌진 삶에 자존감 찾으시는 잔잔한 설렘과 회고의 시간, 아무쪼록 함께 나누고 더불어 누리시는 넉넉한 한가위, 흐뭇한 秋夕연휴 되시길 소망합니다. 2024년 9월 17일(추석) 더보기 중추가절 더보기 추석 달맞이 대명절 열기가 정점을 지나 한풀 꺾이려는 추석저녁 무렵, 간절함에 애달은 이처럼 그리움에 내쳐진사람처럼 급히 배낭을 챙겨 메고, 기대와 설렘 찬 정결한 마음으로 용마산 추석 달맞이를 나섭니다. 석양은 이미 뉘엿뉘엿 서녘 하늘에 붉은 노을을 머금고, 애절한 풀벌레 소리만 짙어가는 노을에 피 같은 설움을 토해 냅니다. 노을은 한동안 그렇게 내 속창 바닥까지 흥건히 붉게 적신 후에야, 추석달을 위한 배려인 것처럼 슬며시 어둠에 자리를 비워주고, 정작 오늘의 부푼 기대에 은혜로움으로 충만해야 할 동녘의 추석달은, 보일까 말까 흔적만을 유지한 채 좀처럼 전신을 드러내 주지 않습니다. 제아무리 구름이 달을 가린다고 달이 사라질리는 없을 터, 달의 본질을 기억하는 한 나의 보름달은 영원할 것이라~~, 짙은 구름 틈새.. 더보기 중추가절 모두가 함께 더불어, 보름달처럼 밝고 넉넉한 추석명절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더보기 추석 아득히 먼 어느 가을 녘, 익어가는 똘감 홍시 한 개 만으로도 달달하고 흡족했던 그 시절 추석처럼, 마주한 이 대 명절 한가위가 넉넉하고 아름다운 추억 나눔으로, 더불어 함께 누리시는 행복한 가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020년 9월 30일 (추석연휴 첫날) 더보기 추석 소망 더보기 한가위 소망 유난히 모질고 혹독했던 한여름을 치열하고 힘겹게 견뎌낸 끝이라서 마주하는 이 가을은 더없이 절실하고 소중한 계절로 우리들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긴긴 여름이 훑고 지나간 정겨운 내 고향 들녘, 황금빛 찬란히 익어가는 저 알알이 소담스런 나락 모가지처럼, 나이 들어가는.. 더보기 추석을 보내며- 한여름에도 소리하기를 주저하던 매미가 울분을 토하듯 곡을 해댑니다. 초록 열기 멈춰진 용마산마루에 풀벌레 소리 애닲고, 서울에 고삐매인 추석연휴는 괜스레 서러움만 커갑니다. 이미 용마산몬당엔 고운 석양노을 빛 묻어 내리고, 휑한 초로 객 머리위엔 진서리가 내린지 오래전..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