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덫에 걸린 봄 꽃이 피니 봄인가? 봄이라서 피는 꽃인가? 춘래불사춘이나 목련꽃은 곱고 햇볕은 고우나 봄은 낯설다. 하늘은 푸르되 마음 어둡고 연분홍 진달래 봄바람이 버겁다. 2019년 3월 22일 (억류된 봄 길목에서) 더보기 아름다운 주말 꽃은 봄이로되 봄은 여직 가슴을 지피지 못한듯합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하여 입 봉한 채 발목이 묶이긴 하였지만, 오늘 마음 만은 봄 기운이 완연한 세상 밖 멀리 높이까지 훨훨 날아오르는 자유로운 영혼의 아름다운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3월 21일 더보기 이제 그만 입을 봉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극도의 불안과 불신감을 조장하고도 모자라서, 내 어머니 추모길 가로막고, 미련여한 깊고 높으실 사둔 노친님 이 세상 떠나시는 마지막 배웅 길마저 가로막아, 이 설움 이 원망을 키우게 하는가? 도심화단 외진 한 모퉁이 산수 꽃 만발하고 용마산 능선 .. 더보기 춘래불사춘 코로나 19로 인한 국민적 피로도가 이미 한계를 넘어 일상을 위협합니다. 시시각각 조여 오는 불안감 마스크 대란에 의한 깊어진 내상, 거리에서 사라진 웃음 서로를 경계하는 불편한 외면, 높아만 가는 외교적 고립으로 국 격과 자존감은 끝도 없이 추락하고, 말도 안 되고 이해하기도 개.. 더보기 어찌하면 좋으리까? 코로나 19 태풍의 한 중심에 이단교도 신천지가 있고 신천지 블랙홀 그 회오리 속에 국가의 존망이 위태롭다. 인륜과 윤리를 내팽개치고 신을 빙자하여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자들, 이토록 위중하고 엄중한 시국에 백성의 안위 일랑 안중에도 없고, 비난만을 일삼아 불안을 조장하여 제 .. 더보기 꽃은 필텐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시각각 쥐불 번지듯 한 엄중한 시국, 불안불안 아슬아슬 겨우 또 하나의 포석을 놓고, 홀가분히 고향 길 향해 질주하는 버스 차창 밖, 깰 듯 말 듯 움츠린 산 2월 햇빛 맑고, 밭두렁 논두렁 푸릇푸릇 봄은 멀 잖는데, 저 들녘에 봄 깨어나면 코로나 바이러스는 죽어질.. 더보기 어머니의 팔순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팔순에 우리 온가족이 자축함과 함께 경하 드리면서, 또한 한편은 세월의 무상함에 못내 깊은 회한을 금치 못합니다. 우리 5남매에게 오늘을 있게 하신 당신의 그 큰 사랑과 높으신 은혜에 산수연을 맞아서 다시금 감사와 고마움을 가슴 깊이 새깁.. 더보기 겨울 향수 겨우내 침묵했던 한겨울 동장군의 한풀인가? 그나마 이 겨울을 추억케 하기 위한 때늦은 마지막 몸부림인가? 참았던 울분을 터트리듯 마치 화풀이를 하는 것처럼 칼바람을 동반한 눈보라가 가차 없이 도심을 휘갈깁니다. 반 쯤 창을 열고 못 올 뻔한 손님 반기듯 얼굴을 내어뵈니, 한겨울 .. 더보기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