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동촌에서의 꿈 같은 이틀 낯 설은 잠 자리 탓인가 향긋한 고향냄새 때문인가? 서울이면 꿈속일시간 잠에서 깨어 밖을 나오니 청보리 물결 싱그러운 들녘 신선하기 이를데 없고 화장기 없는 맨 하늘은 청명하기 그지없더라. 얼마전만 해도 비포장이던 내 마음 속 복송밭 길 콘크리트 포장하고 시멘트 분을 바른 채 길게 누었네. .. 더보기 내고향 지동촌에서의 하루 긴긴 기다림 끝 여명이 꿈틀대는 잠 못이룬 도심곳곳 눈꼽 묻은 이른 새벽, 아내와 단 둘이서 나란히 자리하고 고향 본가를 향해 거침없이 달리는 맘 마냥 즐겁고 신나고 설레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어둠을 밀쳐내고 중부고속도로 콘크리트 바닥을 힘차게 밀어내며 미끄러지듯 물찬 제비처럼 날렵하.. 더보기 만춘 앞서 진 진달래 꽃 슬픈 미소를 보았음인가! 한껏 호기부려 연두 빛 스카프 목 감아 두르고 연분홍 삐죽한 입술 살포시 오므려 너의 슬픔 닮지 않으리 득의양양 개꽃 미소 연초록 애기 닢 손 벌려 하늘향해 푸른미소 지으며 손 흔든지 잠시건만 중천을 훨씬 지난 충혈된 4월 햇볕 제 철을 망각 한듯 여.. 더보기 파아란 하늘 그리워 산으로 간다!!~ 파아란-하늘-그리워~(완성본).gif 더보기 겨울 떠난 자리에서!!~ 겨울 머물던 호젓한 산 길 툭툭 두들긴 빗방울 오는 봄에 쫒겨가는 겨울 눈물인가! 가는 겨울 재촉하는 봄의 전령인가? 황사 연무에 질식해 누운 창백한 회색 도심 빌딩 옷섶 자락엔 이미 봄 바람 겨울 떠난 자리에 숨 고르며 선 단추풀린 내 가슴도 이내 봄 내음 2009년 3월15일 아차산 모퉁이 겨울 떠난 .. 더보기 물처럼 바람처럼 더보기 둥지 이만한 둥지 하나면 더 바라 뭘 할까만------------------- 더보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함은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고 함은 죽을만큼 고단한 삶을 살아 내면서도 미움과 원망을 용서와 사랑으로 승화하고 욕심과 욕망을 끊임없이 버리고 비우며 스스로를 가꾸고 정화시켜 가는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뜨거운 심장속에 사람만이 지닐 수 있는 냉철한 유전자를 품었기 때문은 아닐까!? 다만 그 .. 더보기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