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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삶인것을 이제 알기에~ 사형!!~ 고맙습니다. 안간힘 써 가며 열심히 산다고 살아 보지만 삶이란 원래부터 마음대로 될 수 없는 것이었던지 항상 그 자리 그 형편을 벗어나지 못한 채 바동대고 허둥대며 제자리 걸음을 하네요. 쳇바퀴 도는 다람쥐 처럼 가슴은 훨씬 더 헐떡거리며------------------------------ 고맙게도 격려차 보내.. 더보기
연초록 그리움 혼란스런 봄 어느 길목에서 라일락꽃 향기마저 그렇게 애처로히 봄을 잃어버린 허망함으로 내 안의 봄을 도둑맞은 것 처럼 허무함 허탈함 겨우 감추고 굵은 눈물방울 뚝뚝 떨구며 회색도심 담벼락을 홀연히 넘어간 뒤 춘몽에 미련남겨 행여 세월 붙들지만 넋 잃은 봄 흔적은 어느새 세월 벼랑끝 머지.. 더보기
구름경 2009년 1월 25일 오후 (용마산에서 중랑천 하류 한강 합류 조망) 더보기
아차산 대성암 전경 2009년 12월 6일 오후 (대성암 뒤 바위산에서 덕소방향) 더보기
도둑맞은 봄! 도둑맞은 내 청춘!!~ 상복을 입은채로 자지러진 백목련화!! 바람에 휩쓸리며 몸부림치는 벚꽃닢!! 긴가민가 하는사이 봄의 반을 도둑맞고 그리 허망하고 애석한 모습인가? 반백여 인생 도둑맞고 굽은 산 등어리 올라 서 석양을 바라보는 반백의 초로처럼?? 연민을 품었는가!? 원망을 품으려는가? 피멍든 맨살 떨구고 우두커.. 더보기
까치집 만큼이나 엉성했지만 작은 새집처럼 포근했던 집 한 마을 지척간에서 몰래 사랑을 키우며 살아오다 사랑하는 여인을 남겨두고 홀연히 서울 도심으로 도망치듯 삶을 옮겨와 형제처럼 가까웠던 친구한테 빌붙어 혹이 된 채로 낯설고 복잡한 도시에서 초라한 행색으로 모질고 힘든 시간을 견디며 살아 낸지 2년여------------------- 그 꿈에 그리던 여인을 .. 더보기
봄바람 꽃바람 산간내륙 눈 꽃 소식 가는 겨울 붙들어도 언제나 그 길목에 봄은 그렇게 있었나봅니다. 진달래랑 개나리랑 약속이라도 하였듯이 빨개벗은 홑 가지를 수줍은 듯 가리고 서 빼꼼히 얼굴 내밀어 봄 기운 염탐하고, 사납게 휘젓고 오던 심술궂은 꽃샘 바람도 봄 내음을 내려 놓고 황급히 도망을 칩니다. 남.. 더보기
꽃샘탓, 봄탓, 세월탓!!~ 오는 봄 더디온다 조바심 내지 말고 가는 세월 덧없다며 한탄하지는 더욱 마소. 해 기울어야 달이 나오고 달이 차야 해도 기우는 법 꽃샘추위 매서울수록 화색은 곱고 화사하고 더디오는 봄이라야 새로움도 크다네. 조급하고 성급함에 유난떠는 사람들아!!~ 성화를 부린다고 더디오는 봄 뜀박질 하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