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 미소가 예쁜 기쁠 때도 예쁘고 슬플 때 더 아름다운, 줄 때 더 사랑스럽고 받을 땐 더 고운, 그래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죽어야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에, 분질러서라도 더 가까이 탐하고픈 너. 2021년 3월 24일 더보기 세월 미로 남녘 끝단엔 이미 여지없는 봄입니다. 세월 미로 속 추억들은 여전히 곱기만한데, 그 시절이 긴가민가하니 마음만 서럽고, 먼저 가신 고운님들 환영에 울컥 가슴 뜨거워집니다. 2021년 3월 13일 더보기 때 늦은 환갑놀음 환갑에 즈음하면 꼭 한번 떠나보리라고 마음에 묵혀뒀던 버킷리스트 하나를 꺼내 때가 훨씬 지난 오늘을 날 잡아, 인류의 재앙을 예고라도 할 것처럼 끈질기고 지속적인 코로나19의 대 발병 위협으로 인한 인류 대 격변의 회오리바람 속으로부터 예기치 못했던 허용의 시각을 찾아서 삶의 일상과 위협에서 탈출, 집 나서는 순간부터 개고생이라는 진리를 잠시 접어둔 채, 홀가분히 그리고 작은 설렘과 기대를 안고 큰맘 먹고 집 나서 성큼성큼 길 떠나본다. D-day(3월 9일/화) 이순의 삶을 회고해 보는 시간과, 그 시간 속에 속속들이 얽히고 기억된 추억을 더듬어 삶의 미로에서 숨은그림을 찾아 퍼즐을 맞추듯이 그 시절 그 인연들을 추억함과 더불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그 벗님들을 청해 만나 서로 고향을 떠난 지 40여 년.. 더보기 노욕(老慾)? 오가는 세월은 돌고 돌아서 예전의 그 자리 다시 또 봄이련만, 나는 왜 줄곧 따박따박 가는 외길 위에 되돌림을 못하는가? 봄은 또다시 생명을 일깨우고 한강은 예전처럼 봄빛 완연한데, 이미 종착역 가까이 먼 길 떠나온 나그네 백발마저 듬성하고 나잇살만 두툼하네. 고목에서 피는 꽃이 더 아름답고, 지는 해가 더 붉고 곱다고 하였으니, 남 말 잘하는 사람들 입에 찧고 또 까불릴지라도, 꽃피는 봄과 함께 금춘을 불사르다 불타는 석양 노을에 퐁당 빠져 죽을까!!? 2021년 3월 7일 더보기 나의 기도 나의 이 진정함이, 누군가의 아픔에 빈자리로 가만히 한 켠의 자그마한 안식처가 되어주기를!!~ 나의 이 간절함이, 누군가의 고통에 바람으로 다가가 하나의 조그마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나의 이 기도가, 누군가의 간절함에 명확하게 답하는 은은한 구원의 풍경소리가 되어주기를!!~ 2021년 3월 3일 더보기 진실한 마음 하나 물질이 인간을 지배하고 금전에 사람의 목숨마저 죽고사는 비정한 세상이지만, 진정 사람을 온전히 움직일 수 있는건 진실한 마음 그 하나 뿐이라는 사실!!~ 모양도 형체도 없는 것으로 가슴 한켠에 빌붙어 살지만, 때로는 종종 이 하나를 지키고자 한 번 뿐인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2021년 2월 15일 더보기 궁시렁~ 궁시렁~~ 설 지난 도심은 연무 속 미몽이고 연무 속 망우산은 골골이 춘몽일세. 서러운 듯 슬픈 듯 잔뜩 흐린 하늘 볼통대듯 나무라듯 궁시렁궁시렁~, 고삐도 풀어놓고 가식도 벗어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2021년 2월 14일 더보기 설 소망 새 희망과 새 의지로 재도약을 꿈꾸는 설!!~,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는 치유와 안식의 연휴가 되시기를!!~ 2021년 2월 10일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10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