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가을도 또한
거져 여물진 않는다.
세상만사
인생풍파를 겪지 않고
삶을 말하고
인생을 논할까?
단풍에 묻은
석양 노을이
이 가을의 품격이라면,
석양을 등진
우리의 뒷모습은
적나라한
이녁의 격일 것을!!?
서녘 먼 하늘
붉은 노을은
곱고 아름다운 줄 알면서도
가까운 이면의
내 모습은
해저문줄 모르는다.
2018년 9월 30일
(내 아버지의 마지막 기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가을도 또한
거져 여물진 않는다.
세상만사
인생풍파를 겪지 않고
삶을 말하고
인생을 논할까?
단풍에 묻은
석양 노을이
이 가을의 품격이라면,
석양을 등진
우리의 뒷모습은
적나라한
이녁의 격일 것을!!?
서녘 먼 하늘
붉은 노을은
곱고 아름다운 줄 알면서도
가까운 이면의
내 모습은
해저문줄 모르는다.
2018년 9월 30일
(내 아버지의 마지막 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