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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겨울몰이

천둥번개 비 몰고 와

잠든 겨울을 깨웠는지?

칼날 같은 눈보라가

겨울 산을 에입니다.

 

겨울 깊은 용마산

새 해를 맞은 지 오래고

이순으로 가는 나그네

입춘의 강을 건넌지 오랜데,

 

모처럼 마주한 아차산

눈보라 속

겨울몰이가 한창이고,

저문 산을 방황하는

나그네의 봄은

올뚱말뚱 합니다.

 

 

201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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