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삼일절

도둑놈가시처럼

들러붙은 고뿔이

보름이 넘도록

떨어질 줄 모른다.

 

경칩이 눈앞인

춘삼월 겨울 산

때늦은 설폭에

오는 봄 딴지걸고,

 

대한독립만세!!~

역사적인 그날,

무심히 흘러간 세월

100년이 낼 모렌데~

일제망동 파렴치 세력

뉘우칠 줄 모르고,

여전히 그 위세가

독감처럼 드세며

버젓한 그 뻔뻔함이

도둑가시처럼

끈질기다.

 

오늘을 물려주신

애국선열만세!!~

일제잔재청산의 그 날

대한민국 만만세!!~

위기의 대한민국이여!!~

어서 빨리 깨어나라!!~

 

오팔 년 개띠인생

소박한 일상만세!!~

이순으로 가는 나그네

입춘대길만세!!~

 

병신년 삼월일일

 

 


'삶의 이야기 >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승자박  (0) 2016.03.14
오는 봄 가는 인생  (0) 2016.03.10
겨울 늪  (0) 2016.02.22
겨울몰이  (0) 2016.02.15
내 고향 큰또랑 얼음판에 결빙 된 세월  (0) 201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