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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쿵쾅쿵쾅, 성큼성큼




쌀쌀한 기운이
방 빼서 나가는
도심 산 오솔길,

어느새
해 닿는 길목마다
삐죽빼죽
새봄이 움트고,
각양 각 새들의
다채로운 미성이
싱그러운
새아침을 깨운다.

초록이 움트는
생명의 소리에
내 심장 소리가
쿵쾅거리고,

새봄 일깨우는
생존의 소리에
내 발걸음
성큼성큼.


2022년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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