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생애의 첫걸음은
이처럼
시작이 되었을 것을!!,
백년도 아닌
고작 인생 칠십도 전에,
관절은 닳아서
무르팍은 삐거덕 삐거덕
허리는 꺾여서 앉으나 서나
꼬부랑 꼬부랑이라지만,
울 사랑스런 휘야!!~~~
어느 할아버지께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셨느니라~~
넌 이제 그렇게
첫걸음을 띄었으니
이 세상을 향해
맘껏 걷고 뛰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거침없이 더 한껏
높이높이 훨훨
날아올라 보려무나!!~
2021년 10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