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할배사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생 역주행 귀요미 녀석 하부지 사랑에 어린이 대공원 야외 눈썰매장(?) 으로부터 외할배로서의 소임을 다하며, 소싯적 한겨울 큰 눈이 펑펑 내려 온 세상이 새하얀 눈꽃 천국인 날이면 너 나 할 것 없이 비료 포대에 적당히 볏짚을 넣어 쿠션을 만든 후, 마을 밖 인근 비탈진 매뚱 벌안이나 학교몰랑 언덕배기로 득달같이 몰려들어 하루 해가 저물고 꼬리뼈가 문질러지도록 눈썰매를 타곤 했던 그 천둥벌거숭이 시절을 추억하곤, 기껍고 달달한 미소를 가슴과 얼굴에 한가득 머금고, 일상에 습관 된 진로를 따라 서둘러 바삐 주일 산행의 궤도에 사뿐히 진입, 금일 여건을 감안 (아차산역/ 어린이대공원 후문) 습성화 된 산행로의 역방향, 아차산역을 들머리로 느긋하게 영화사 앞 동의초등학교를 지나 여유롭게 아차산 토요광장에 이르기까지, 여.. 더보기 백조의 꿈 어~허헛 참!!~ 이 귀여운 녀석이 하는 짓 또한 신통방통 이로세~~, 어디서 어떻게 저런 행위를 저 조그만 눈 속에 쏘~옥 담았다가 저 여린 몸을 휘저어 발산하며, 저리 앙증맞은 손, 발짓 몸짓으로 저 귀염을 떠는 것인지!!? 호수공원에서 춤추며 노니는 우아한 백조를 보았는지? 어느 재롱잔치에서 발레리나 여친을 보고 반한 그 흉내를 내고자 저러는 것인지? 음악에 따른 춤 사위가 제법 그럴싸히 운치가 있고 매력있는 것이 정녕 미래에 춤쟁이가 되려고 저러는 것인지? 그야말로 한마리 백조처럼 이 세상을 훨훨 날아 올라보고픈 우아한 발레리노의 비상을 꿈 꾸는 것은 아닌지? 그저 손지 사랑에 더 점점 바보가 돼 가는 할배 가슴에, 웃음과 사랑과 기쁨을 샘솟게 함과 아울러, 이 하부지의 하루 또 하루를 들었다 놨.. 더보기 사랑꾼 사랑은 본능이었던 것. 마음 솟는껏 표현하고 아낌 없이 쓰담쓰담도 모자랐을 것을, 좋아도 싫은 척 싫어도 좋은 것처럼 , 마음 속 깊이 담아만 두고 가슴에 묻어둔 채 살아온 삶, 시대 탓 환경 탓으로 위로 아닌 위로를 삼아보지만, 어느새 훌쩍 할배가 되고나니, 사랑스런 휘녀석의 곰살스런 사랑꾼 행위가 마냥 신통하고 귀여우면서도, 절제되었던 나의 시절엔 늘 서툴고 부족했던 것이 못내 아프고 서럽다. 사랑하는 휘야~~ 할배는 비록 잔정 없는 노땅이라 지탄을 받을지라도, 울 구여운 휘는 구김없이 막힘 없이 무럭무럭 쑥쑥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2022년 2월 26일 더보기 할배사랑 오~올치!! 옳지!!~ 사랑스러운 휘야~~ 넘어져도 그처럼 징징대지 않고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 또 다시 해보는 거다~~ 처음부터, 울어봐도 소용없고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애저녁부터 익혀둬야 이 세상 버텨낼 여력이 생기는 거여~~ 어차피 삶은 인생은, 끊임 없이 부딪치고 넘어지면서 뼈저리게 깨치고 터득해가는 것이라는 사실에 공감할 수 있을 때까지 이 할배가 있어줄 수 있으려나!!? 2022년 2월 8일 더보기 세상에 길들여지기 저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맛에 세상에 길들여지고, 저와 같은 짜릿한 쾌감에 세상을 거머쥘 것처럼 살았을 것을, ------- 가난이 목구녕을 철조망처럼 옭아매고, 울엄니의 빈 젖꼭지를 피멍이 맺히도록 물고빨고 살았을지라도, 아~ 그 땐 비록 그랬을지라도 그나마 그 시절이 좋았던 것을, 칠순을 바라보는 적잖은 나이에 이제야 늦 철이 들려는지? 저 녀석 커가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에, 그저 기쁘고 웃음이 나면서도 못내 가슴은 아파 저는 웁니다. 나의 님이시여!! 이 세상의 모든 님들이시여!!~ 아~ 삶은 인생은, 어쩌면 처음부터 모순이었던 것을, 2022년 1월 26일 더보기 나도 할 수 있어 나도 할 수 있어!!~ 지금은 비록 걸음마 띠기도 버거운 돌배기 귀둥이 녀석 모방심리(?)일 테지만, 금방 곧 벌떡 일어나 걷고 뛰고 달려서 하늘이라도 날고픈, 본능적(?) 욕망의 저 옹찬 발놀림이 이 할배를 한순간 들었다 놨다 하다. 2021년 11월 7일(첫돌) 더보기 첫걸음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생애의 첫걸음은 이처럼 시작이 되었을 것을!!, 백년도 아닌 고작 인생 칠십도 전에, 관절은 닳아서 무르팍은 삐거덕 삐거덕 허리는 꺾여서 앉으나 서나 꼬부랑 꼬부랑이라지만, 울 사랑스런 휘야!!~~~ 어느 할아버지께서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셨느니라~~ 넌 이제 그렇게 첫걸음을 띄었으니 이 세상을 향해 맘껏 걷고 뛰고,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거침없이 더 한껏 높이높이 훨훨 날아올라 보려무나!!~ 2021년 10월 22일 더보기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 만 높다 하더란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