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헛 참!!~
이 귀여운 녀석이
하는 짓 또한
신통방통 이로세~~,
어디서 어떻게
저런 행위를
저 조그만 눈 속에
쏘~옥 담았다가
저 여린 몸을
휘저어 발산하며,
저리 앙증맞은
손, 발짓 몸짓으로
저 귀염을
떠는 것인지!!?
호수공원에서
춤추며 노니는
우아한
백조를 보았는지?
어느
재롱잔치에서
발레리나
여친을 보고 반한
그 흉내를 내고자
저러는 것인지?
음악에 따른
춤 사위가 제법
그럴싸히
운치가 있고
매력있는 것이
정녕 미래에
춤쟁이가 되려고
저러는 것인지?
그야말로
한마리 백조처럼
이 세상을 훨훨
날아 올라보고픈
우아한 발레리노의
비상을 꿈 꾸는
것은 아닌지?
그저
손지 사랑에
더 점점
바보가 돼 가는
할배 가슴에,
웃음과 사랑과 기쁨을
샘솟게 함과 아울러,
이 하부지의
하루 또 하루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춤바람을 들게
하누나.
어느 바보 하부지의 일기
삶의 이야기/할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