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흥건한 자리
불꽃이 솟고
불꽃이 솟은 자리
그리움이 맴돕니다.
눈부신 초록 저편
빛나는 청춘시절
찬란한 불꽃 저편
열정이 샘솟던 시절,
꽃비가 내리던
그 어느 고운 5월
숨바꼭질하며
바람 속으로 숨어든,
푸르디푸른
청춘이여!!~
곱고 해맑은
영혼들이여!!~
이제는 그만
빼꼼히 얼굴 내밀고
세월 밖으로 성큼
나와 줄만도 하련만,
2019년 5월 18일
(넝쿨장미꽃 흐드러진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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