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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시간 속에 갇힌 향기

그리움이란?

지나버린 시간이 간직한

풋풋한 향기,

 

사랑이란?

지나가는 시간 속에

그 향기를 심는 일,

 

행복이란?

새록새록

그 향기를 음미하며

만들어가는 것,

 

불행이란?

날마다 심어둔

그 향기를

지금은 까맣게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201956

(기억이 사라진 가나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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