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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빈 술병







돌아서 보면

허탈하고

묵어도묵어도

허기가지고,

 

나이를 묵는다고

배가 부르랴?

술을 묵는다고

인생이 취하랴?

 

오늘도 이미

하루가 죽어

어둠은 또 하루를

뭉텅 갉아먹고,

 

반주삼은

한두 잔 술은

이미 벌써

빈 술병인데~~,

 

 

201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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