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빛나는 대학원 졸업을
격하게 축하한다!!~
졸업식장에서
말 표현만으론
넘 약할 것 같아
미리서 문자로
우선먼저 축하를 보낸 겨!!~
일생일대에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역경을 굳게 딛고 일어서,
감히
생각만으로도 엄두를 못 냈을
구직에서 석사과정까지
줄타기하듯 오가며,
아슬아슬 애처로울 만큼
꿋꿋했던 너의 열정에
아낌없는 격려와 위로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밤낮없이
모자라는 시간
쫓기고 또 쫓아가며,
석사과정을
품격 높은 논문으로
꽃피우고,
너의 일생을 함께할
성식이라는 반려자를 만나
결혼이라는 인연의
고운 꽃을 피워낸 딸을
대견하고 자랑스럽게 여김서
아빠의 무한 사랑을 보낸다.
더불어,
성식이랑 함께 갈
너의 둘 미래가
축복과 사랑과
행운과 기쁨으로 충만한
아름다운 꽃길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아빠한테 못다 받은 사랑까지
듬뿍 차고 넘치게 받음서
이 세상
폼 나고 행복하게
살아가주기만을
기꺼이 허락하마.
사랑한다!!~
내 딸!!~
2018년 2월 27일
(딸, 성신여대대학원 졸업식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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