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씩
새록새록 깊어지는 그리움에
폰만 만지작거리며
쓴웃음을 지어본적은 없는가?
새록새록
그리움이 짙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그만큼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것 인줄도 모른다.
불현 듯 떠오른
그리움 하나를
못내 감추지 못하고,
망설임 없이 폰 숫자를 꾹꾹
누를 수 있는 용기와 욕망은
어쩌면
흘러가는 우리 인생을
늙어가도록 방치하지 않는
우아하고 품격 있게
숙성시켜가는
당찬 열정이 아닐까?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만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설렘과 스릴과 기쁨과 행복!!~
작은 인연 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는 당신!!~
사소한 추억 하나를
소중히 여기시는 님이라시면
그대께서는 이미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빛나는
멋진 삶 아름다운 인생!!~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도
품격 높은 부자일 것입니다.
2016년 11월 12일 / 민중 총궐기의 날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도심 골목골목
100만 민중 분노의 촛불 들불처럼 번져가며
박근혜 정권 퇴진, 하야, 탄핵의 드높은 함성이
울분과 의분으로 몸서리를 치던 날)
'삶의 이야기 >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달력을 뜯어내며 (0) | 2016.11.30 |
---|---|
겨울로 가는 가을 끝자리 (0) | 2016.11.21 |
11월은, (0) | 2016.11.10 |
분노의 들불 (0) | 2016.10.31 |
만추 (0) | 2016.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