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망서림은 없다.
더 이상의 고민 또한 하지 않는다.
이 후 결정과 선택에 대한
어떠한 아쉬움과 후회를
절대 허락하지 않는다.
석촌동 275-2 103호
이 곳 만이 내가 설 자리,
여기가 곧 내 삶의
마무리 자리가 되어야 한다.
더 이상 물러섬을
더 이상 제자리걸음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다.
오직 뚜벅뚜벅
앞으로 나갈 뿐이다.
악으로~
깡으로~
죽을힘으로!!~
그동안 다 못했던
근성과 집념과 투지에 불을 붙여
남은 힘과 열정을 다 쏟아 부어
이 곳에서 남김없이 불태우리라!!~
마지막 발악 하는 심정으로!!~
내 삶이 부끄럽지 않을 만큼,
내 인생에 여한이 없을 만큼!!~
2015년 1월 10일
사무실 이삿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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