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첫 시작부터
그토록 손꼽아 기다려왔던
간절한 애원과 희망의
메리크리스마스!!~
온 누리에 사랑과
축복과 기쁨으로 충만한
해방과 약속의
메리크리스마스!!~
새해 벽두부터
어쩌다 잘못되면
딸아이를 가슴에
묻을지도 모른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겨우겨우 견디고 버텨내며
이 날만을 기약하고
고대 했었느니~~~~
항암제 복약 4주와
휴약 2주를 8회 반복하는
불안 초조한 날들!!~
크리스마스 성탄일에
그 끝이 머물러 있었나니~~~~
아~~~
하나님이시여!!~
부처님, 조상님!!
천국에 계시는
내 아버님이시여!!~
메리크리스마스!!~
메리 내 딸 마스!!~
이 감사와 축복이~
이 기쁨과 자유가~
온 누리에
충만 될 수 있기를!!~
부디~
오늘의 이 끝에
병마의 끝과
새로운 출발의 시작이
함께하기를!!~
메리크리스마스!!~
2014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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