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가을 문턱 꽃길에 머문 바람 2012. 10. 4. 18:51 추석 달을 보낸 하늘엔 창백한 공허 물속처럼 깊고, 진초록을 물린 용마산은 어느새 붉은 노을을 삼킨다. 10월이 열리는 문 틈 사이로 이미 가을은 저만치 가고, 가을을 닮아가는 초로의 가슴엔 애잔한 설움만 하늘처럼 깊다. 2012년 10월 1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두메산골 옹달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삶의 이야기 >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연민 (0) 2012.10.30 가을비 은행잎 (0) 2012.10.27 가을이 오면 (0) 2012.09.04 고향 가는 길 (0) 2012.08.27 한여름의 침묵 (0) 2012.08.22 '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Related Articles 가을 연민 가을비 은행잎 가을이 오면 고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