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하늘 푸르고
소슬한 바람
도심 골목을 휩쓸던 날!!~
베란다 난간을
틀어잡은 채
하늘을 휘젓는
헛된 몸부림에
가을이 주렁주렁
이 가을이 대롱대롱
탱탱한 볼륨
농익은 살결
진초록 옷자락에
감추려 애쓰지만
소슬바람에
주체를 못하고
벌겋게 닳아 오른
요염한 홍조
이 가을을 농락 하는가?
이내 마음 유혹 하는가!!~
애처로운 이 가을에
애달은 이 가슴을!!~
10월 17일
눈부시게
하늘 푸르고
소슬한 바람
도심 골목을 휩쓸던 날!!~
베란다 난간을
틀어잡은 채
하늘을 휘젓는
헛된 몸부림에
가을이 주렁주렁
이 가을이 대롱대롱
탱탱한 볼륨
농익은 살결
진초록 옷자락에
감추려 애쓰지만
소슬바람에
주체를 못하고
벌겋게 닳아 오른
요염한 홍조
이 가을을 농락 하는가?
이내 마음 유혹 하는가!!~
애처로운 이 가을에
애달은 이 가슴을!!~
10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