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1월 벼랑끝에서

 

 

 

 세기만이란 드센한파에 전전긍긍 하는사이
새해시작 출발선이 어느새 벼랑 끝이라
용마산 8부능선 등허리를 타고보니
연무에 갇힌 서울도심 겨울잠 깨듯 꿈틀대고
바위틈에 생명틔운 진달래도 실눈떴네.
 
가뿐 숨 겨우달래 대성암에 이르노니
땅거미진 아차산은 어둠을 껴안고
거대한 불빛도심 어둠을 밀어낸다.
 
가녀린 몸 곧추세운 진달래는 오매불망
중년지난 반백 초로 안절부절 노심초사
아!!~ 꽃피는 춘삼월이여!!~
아!!~ 꽃피는 봄날은 그 언제!!~
  
2010년 1월 31일
산행에서
  

'삶의 이야기 >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벗이여 우리!!~  (0) 2010.03.12
나그네  (0) 2010.02.18
그 여인의 영혼이 내 영혼을 부를때면  (0) 2010.01.27
발자국  (0) 2010.01.13
새해 첫 산행에서  (0) 2010.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