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품은 칼바람에
체념한듯 몸 맡기고
정처없이 구르며
기약없이 떠돌고--------------------
낙엽의 운명인가!!
낙엽의 꿈인가??
한 해의 끝자락에
겨우 버티고 선 11월
가을을 보내는가?
낙엽을 뒤쫓는가!
쫓기듯한 세월속에
덜미잡힌 초로의 삶
낙엽을 닮았는가!!
벌거벗고 선
저 나무를 닮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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