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기다려 하늘이 열리는가? 가을 전령 통곡에 하늘 문이 열리는가!
하늘 끝 속 살이 저리 푸른가? 하늘 끝 옷 자락이 저리 고운가!
하늘 끝 푸른 바다 흰 구름 유영하고 열 식은 풀 섶에 풀벌레 소리 애절하니 엉거주춤한 삶에 서러움 묻어나고 반 백 세월 주름엔 그리움만 가득하네2008년8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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