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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하늘 열리고 마음 서럽고----------------

                         
                           가을을 기다려
                           하늘이 열리는가?
                        가을 전령 통곡에
                           하늘 문이 열리는가!

                        하늘 끝 속 살이
                           저리 푸른가?
                        하늘 끝 옷 자락이
                           저리 고운가!

                        하늘 끝 푸른 바다
                           흰 구름 유영하고
                           열 식은 풀 섶에
                           풀벌레 소리 애절하니
                           엉거주춤한 삶에
                           서러움 묻어나고
                           반 백 세월 주름엔
                           그리움만 가득하네

2008년8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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