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후텁한 열기가
극으로 치달으며
데쳐진 온몸에
땀이 비 오듯 한데,
제철을 만난 듯
도심 오솔길 변 화단
흐드러진 수국꽃은,
아득한 옛날
세월 여울진
어느 모퉁이에서
처음 만났던,
단정하고 예쁜
그 청순녀를
딱 마주친 것처럼
곱고~ 아름답고,
가슴은 콩당콩당
방망이질합니다.
2024년 7월 11일
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후텁한 열기가
극으로 치달으며
데쳐진 온몸에
땀이 비 오듯 한데,
제철을 만난 듯
도심 오솔길 변 화단
흐드러진 수국꽃은,
아득한 옛날
세월 여울진
어느 모퉁이에서
처음 만났던,
단정하고 예쁜
그 청순녀를
딱 마주친 것처럼
곱고~ 아름답고,
가슴은 콩당콩당
방망이질합니다.
2024년 7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