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호 세월열차가
플랫폼을 출발한지
하루 남짓,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단 한 번의 승차와
단 한 번의 하차가 있을 뿐,
환승이란 있을 수 없으며
도중하차 만으로도
영원히 끝이고 소멸인,
잠시도 멈출 수 없고
한 순간도 되돌릴 수 없는
끝없는 궤도 열차의
냉엄한 외길 여정,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의 몫 내 자신의 숙명
곱던 밉던 싫든 좋든
스치는 건 모두가 인연,
2022호 세월열차의
가열찬 출발 선상에서,
불확실한 미래와
장담키 어려운 내일의
불안과 걱정일랑
다소곳이 접어 멀리 둔 채,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미지의 내일에 기대와
또 하나의 선물같은
이 순간을 감사하며,
나 가리라
물처럼 바람처럼
나 살리라
이름 없는 들풀처럼.
2022년 1월 2일
#2022년 #새해 #새출발 #물처럼 #바람처럼 #이름없는들풀처럼
플랫폼을 출발한지
하루 남짓,
누구도 거부할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단 한 번의 승차와
단 한 번의 하차가 있을 뿐,
환승이란 있을 수 없으며
도중하차 만으로도
영원히 끝이고 소멸인,
잠시도 멈출 수 없고
한 순간도 되돌릴 수 없는
끝없는 궤도 열차의
냉엄한 외길 여정,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나의 몫 내 자신의 숙명
곱던 밉던 싫든 좋든
스치는 건 모두가 인연,
2022호 세월열차의
가열찬 출발 선상에서,
불확실한 미래와
장담키 어려운 내일의
불안과 걱정일랑
다소곳이 접어 멀리 둔 채,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미지의 내일에 기대와
또 하나의 선물같은
이 순간을 감사하며,
나 가리라
물처럼 바람처럼
나 살리라
이름 없는 들풀처럼.
2022년 1월 2일
#2022년 #새해 #새출발 #물처럼 #바람처럼 #이름없는들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