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속으로
성큼 들어가는
9월의 시작!!~
뭘 해도 좋을
고즈넉한 날,
몸서리치던
엊그제의
한여름을
추억하며,
비 묻은
바람에 섞인
가을 전사들의
절규에 답해,
서글픈 눈물이라도
꾹꾹 눌러
찍으며
내 설움
내 그리움
달게 삼켜 볼까!!?
2021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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