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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나이 든다는 건,

 

 

나이를 먹겠다고

억지 애를 쓸까만,

 

거저

먹으려는 것은

놀부 심보가 아닐지?

 

나이 든다는 것

즉 익어간다는 것은,

 

어쩌면 자신만의

흔적을 가꾸는

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그 흔적이

고운 향기 은은한

예쁜 꽃길이라면

이 어찌

아니 좋을쏜가?

 

나이 먹을수록

나이 들수록

그 수치에 걸맞을 만큼,

뒷모습은 더 곱고

아름다워야~~~

 

 

2021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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