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가을 성큼성큼!!~

 

 

 

 

계정횟집

송어 회 조달에

홍하가진 딸아이

싱글벙글,

 

조마조마 끝에

겨우 찾은 용마산

등 굽은 굽이굽이

울긋불긋,

저 먼 봉우리

맞닿은 하늘마다

한가로이 흰 구름

두리둥실,

 

술배 똥배

가누지 못한 노객

숨넘어갈 듯

헐레벌떡,

 

헐레벌떡

숨 고르는 사이

하루해는 저만치

성큼성큼.

 

 

2019년 10월 18일

 

'삶의 이야기 >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로소 외할배 대열에~~  (0) 2020.11.20
대청봉 산행  (0) 2020.11.18
술 붓는 날  (0) 2020.10.17
때 잃은 백일홍  (0) 2020.10.15
가을 발원  (0)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