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을일상에서
짜릿한 행복을
꿈꿉니다.
결실의 기쁨과
거둠에 감사하며,
진초록 잎새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붉은 노을빛에
두근두근 설렘을
품어보기도,
허수아비가 망보던
밭두렁 논배미마다
처연한 공허감에
고독한 낭만을
담아보기도,
도심 외곽
전용차도변
잡초 무성한
녹지공간에
저 홀로 외로이 핀
때 잃은
백일홍처럼,
2020년 10월 14일
(하남시 춘궁동에서)
평범한
가을일상에서
짜릿한 행복을
꿈꿉니다.
결실의 기쁨과
거둠에 감사하며,
진초록 잎새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붉은 노을빛에
두근두근 설렘을
품어보기도,
허수아비가 망보던
밭두렁 논배미마다
처연한 공허감에
고독한 낭만을
담아보기도,
도심 외곽
전용차도변
잡초 무성한
녹지공간에
저 홀로 외로이 핀
때 잃은
백일홍처럼,
2020년 10월 14일
(하남시 춘궁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