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긴 불안
여직 있거든
고개 들어
하늘을 보소서!!~
찐득한 근심
아직 있거든
햇빛도 한번
만져보옵고~~
오랜 피로감에
우울함 있거든
지금 곧
살며시 눈감은 채,
살랑대는 갈바람
한줄기 부여잡고
저 하늘을 훨훨
날아올라보소서!!~
바람처럼 휘~익
나서기 좋은날~
구름처럼 두둥실
떠나기 예쁜,
오늘이 딱
바로 그런 날입니다.
2020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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