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일상 찾기








추석명절

긴긴 연휴 끝,

아차산 몬당으로부터

일상을 찾는다.

 

오백칠십한돌의 한글날

그 유구함과 위대함이,

공휴일 연휴 속에 묻혀

허망이 그 빛을 잃어가고,

초록이 겨운 도심 산엔

이미 노을빛이 서렸다.

 

가을 설은 아차산에

하루해가 기울고

석양을 품은 나그네

설은 삶을 찾아서 간다.

 

 

2017109

(한글날 아차산에서 )








'삶의 이야기 >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돌아갈 길 위에서  (0) 2017.10.18
애먼 탓  (0) 2017.10.18
이순의 가을  (0) 2017.09.08
밭갈이  (0) 2017.09.04
낯선 바람, 낯선 길손  (0)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