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봄꽃 진 자리
연초록 푸르름 일렁이고,
진초록 단벌신사
소나무 외투자락에
치장한 장신구가
폼 나고 멋스럽다.
하늘은 드높고 푸르러
찬란한 햇빛 감미롭고,
은근슬쩍 스치는 바람에도
철쭉꽃 해죽해죽
간지럼을 타는디~~
오늘따라 유난스레
나만 이방인처럼,
삐거덕거리는 허리 받치고
용마산 마루에 기대서
폿죽 같은 땀 훔쳐내며
죽을 듯 가픈 숨을 헐떡거린다.
2016년 4월24일
화사한 봄꽃 진 자리
연초록 푸르름 일렁이고,
진초록 단벌신사
소나무 외투자락에
치장한 장신구가
폼 나고 멋스럽다.
하늘은 드높고 푸르러
찬란한 햇빛 감미롭고,
은근슬쩍 스치는 바람에도
철쭉꽃 해죽해죽
간지럼을 타는디~~
오늘따라 유난스레
나만 이방인처럼,
삐거덕거리는 허리 받치고
용마산 마루에 기대서
폿죽 같은 땀 훔쳐내며
죽을 듯 가픈 숨을 헐떡거린다.
2016년 4월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