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록 새 옷 입은
가로수 은행잎 싱그럽고
녹치마를 두른 도심 빌딩
벌써부터 졸음을 쫒는다.
지천이 초록물결
용마산 마루
8부 능선 진달래
이제야 제철인데
봄은 벌써 성큼성큼
저만치 가고,
산 몬당에 선 이 가슴
비지땀 뻘뻘 시름 범벅
남산 산행 지동촌 모임
아쉬운 맘 달래지 못해
용마산에서 넘다 보며
무담시 맹물만 홀짝홀짝
4월 29일
용마산에서
'삶의 이야기 > 특별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승길 (0) | 2012.05.21 |
---|---|
5월의 내 고향 (0) | 2012.05.10 |
석촌의 봄 (0) | 2012.04.14 |
잔뜩 흐린 날 오후 (0) | 2012.03.30 |
일흔일곱 살의 춘삼월 그 어느 그 날!!~ (0) | 2012.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