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미련 품었길래
저리 붉은가?
붉은 미련 접었길래
저리 애달픈가!
5월 떠나 보내는
담장 넘은 붉은미소
붉은가슴 접고가시는
노짱님의 비애인가!
마지막길 떠나 보내는
남은 자 들의 애석함인가?
삶도 죽음도
자연의 한 조각이라시며
미안해 말라시고
원망도 말라셨으니,
붉게타서 검붉어진
망울망울 송이송이
찢긴가슴 모진설움
꾹꾹눌러 찍어내고,
운명이라 앞서간길
훠이훠이 편히가셔
밝고고운 영혼으로
극락왕생하소서!!~
2009년 5월 26일
덩굴장미 진 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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