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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탈출 10여 년 전, 그때의 악몽이 불쑥 되살아 나는, 절체절명 삶의 백 길 낭떠러지로부터 천만다행으로 살아 돌아온 듯한 오늘의 이 기쁨, 원인 모를 복통이 몰고 온 혈액 성분 중 철분 함량이 제로에 가깝다는 희귀 상태 진단, 상급 종합병원으로의 긴급 정밀검사를 요한다는 처방에, 의료 대란의 소용돌이 속 아슬아슬 응급실을 거쳐 조마조마 상급 종합병원 진료까지 한 달 여 일의 피를 말리는 시간 싸움 속, 저승의 어머니 아버지를 얼마나 불러대고, 용마산 산신령님 대성암 부처님 아차산 하늘님껜 또 얼마나 간절히 매달렸던지? 새까맣게 탄 가슴 간신이 달래서 겨우 진정, 위 절제 수술로 인한 철분 흡수 장애라는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만만 다행히 평안 회복 안도하는 맘으로 뜻깊은 오늘 578돌 한글날, 산행 중엔 다.. 더보기
비로소 외할배 대열에~~ 딸!!~ 고생했다!! 윤서방도 애 마이 썼고~~ 둘 함께 비로소 어버이 됨을 축하하고, 울 홍하의 이 세상과의 귀한 인연에 깊이 감사하고 격히 축하하며, 우리 모두와의 소중한 인연을 자축함과 함께 축복한다. 아무쪼록 편히 깊게 쉬고 일어나 홍화와의 행복 누림 시간이 새록새록 깊어가는 보람과 기쁨의 날들이 쭈~욱 계속되길 소망한다. 2020년 11월 7일(토) (09:30 홍하 출생) 더보기
내 애기새 시집가는 날 애기 새가 둥지를 차고나가 세상 속으로 날갯짓해가듯, 서른네 해 동안 품안은 딸이 내 둥지를 떠나 시집을 간다. 어깨를 들썩이며 훌쩍이는 아내를 다독여 뭉클한 내 가슴 가까스로 달래고,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애환의 순간들에 두근두근 뭉클뭉클 만감이 교차한다. 무엇을 위하자고 .. 더보기
딸한테 보내는 축하메시지 딸!!~ 빛나는 대학원 졸업을 격하게 축하한다!!~ 졸업식장에서 말 표현만으론 넘 약할 것 같아 미리서 문자로 우선먼저 축하를 보낸 겨!!~ 일생일대에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역경을 굳게 딛고 일어서, 감히 생각만으로도 엄두를 못 냈을 구직에서 석사과정까지 줄타기하듯 오가며, 아.. 더보기
서른세 번 째의 축복 딸!!~ 너의 서른세 번 째 생일을 맞아 축하하기에 앞서 나의 딸, 너의 아빠로서의 귀한 인연에 기쁨과 감사를 먼저 전한다. 어쩌면 아빠와 엄마의 슬하에서 마지막 맞는 생일이 될 수도 있으리라는 생각 앞에 마음이 왠지 찡하고 허전함을 못내 감출수가 없다. 너와 우리가 함께한 서른세 .. 더보기
자!!~ 이제 일어나 힘을!!~ 딸!!~ 이제부터 시작일 뿐여!!~ 못한 것, 하고 싶었던 것, 하나 둘 기억 해냄서 쪼끔씩 아주 천천히 시작을 해 보능겨!!~ 마침 또 새로운 희망의 2015년이 밝아오고 있지 않냐? 잊어버린 것 놓아버린 것 미뤄둔 것 하나하나 챙겨 가면 되는 것이여!!~ 이제는 철저함보다는 다소 유연하게~ 민첩.. 더보기
딸바라기 그래!!~ 딸 고맙다!!~ 생신이라 기억하고, 꾹꾹 눌러쓴 손 편지에 용돈까지 챙겨주는 딸이 있음이 참으로 흐뭇하고 행복하다. 맞아!!~ 아프고 싶어 아픈 사람이 어디에 있을라고? 하지만 병원을 오가며 함께 봐왔지 않았어? 성한 사람이 또한 어디에 있을라고? 너무도 뜻밖에 그야말로 청천.. 더보기
딸에게!!~ 딸!!~ 그래!!~~ 고맙다~무지무지!!~ 애교나 조근조근은 너희 둘한테 그러한 유전자를 물려주지도 가르쳐주지도 못한 것이라서 애초 바라지도 서운할 것도 없고, 그저 우리 딸 열심히 애쓰며 성실하게 살아가는데 다소나마 힘이 되었다 하니 고맙고 감사하고 대견할 뿐이란다. 내 사랑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