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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매미 소리에 한 시름 달랬으면!!

 

 

 

수마가 휩쓸고 간 자리
8월 태양 부숴지고


드러난 맨살위로
고추잠자리 맴도는데


넋잃고 허탈한 심정
저들은 안다는 듯


슬픈듯 구성지게
목청을 가다듦다
이내 몸부림 치듯
거칠게 울부짖네


불같은 8월 땡볕
한여름 달구어도

 

제철 만난 매미 소리에
한 시름 달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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