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구친
성난 파도의
격렬한
몸부림도,
꽃길에서
한동안 머물고 간
한 자락
바람이었을,
훌쩍
왔다가 사라지는
흔적 없는
떨림도
꽃길에서
잠시 머물다 간
한 줌
바람이었던 것.
2022년 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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