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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단풍

 

 

 

 

 

낯선 가을 산에서

해묵은 기억을

추억합니다.

꽃보다 고운,

뿌연 하늘처럼 아련한............

 

석양노을 초연히 두르고

능선을 베고 누운

저 취객은

가을에 취한 듯,

세월에 속은 듯,

허무에 겨운듯!!~

 

 

2013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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