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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특별한 일상

아카시아꽃

 

 

 

 

 

달달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수 세월을 넘나듭니다.

해맑은 영혼을 앞세우고

내 고향 앞동산을

서성케 하고,

청순하고 꿈 많은

청춘으로 하여금

네 잎 클로바에

행운을 들추기도 합니다.

 

용마산 마루에

땀 젖은 초로 객

회환과 설움

살며시 감추며,

지그시 눈 감고

해맑은 영혼 뒤쫓아

내 고향 아카시아 숲 속으로

줄달음쳐갑니다.

 

 

2013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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