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구 더보기 붉은5월 찬란한 햇빛 감미로운 바람 초록이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5월!!~ 가슴에 간직한 찡한 그리움 하나 없다면 이 세상 무슨 낙으로 오늘을 살아 내며, 이 세상 무슨 의미로 내일을 기약 하리!!?? 꽃비가 내리던 그 어느 고운 날, 숨바꼭질하다 꽃바람 속으로 숨어버린 그 순박한 영혼들의 애틋한 .. 더보기 내 고향 큰또랑 얼음판에 결빙 된 세월 저 큰또랑 회보 얼음판 언 손 불어가며 찧고 깨어내, 얼음 배 만들어 보위에 띄우고 간짓대 노 저어 한겨울 속 항해하던, 그 해맑은 악동들 어디로들 다가고 텅 빈 살얼음판에 정적만이 깊어 갈 제, 내 고향 지동촌 드넓은 큰또랑엔 제철만난 청둥오리 떼만, 한가로이 졸음을 쫓으며 터줏.. 더보기 들깨 밭에서 내 아버지 기일 지난 이 아침을 찐한 들깨 향에 취해 비몽사몽 합니다. 들깨 베기 시작한지 채 반시간도 못돼, 온 몸엔 비오듯 한 땀범벅에 가슴은 옛 추억으로 흥건히 젖은 채, 내 고향은 언제나 들깨 향처럼 풋풋한 내 안의 추억들이 뛰노는 마음의 동산입니다. 그 추억 저 건너편은 땀 .. 더보기 복송밭 등천 연둣빛 꽃길 꽃나비를 쫓던 시절 응봉산 개나리 샛노란 너울 쓰고 도심 속 목련꽃 하얀 가운을 걸쳤다. 연분홍 진달래 아차산에 흐드러지고 눈치 빠른 갈참나무도 잎망울을 삐쭉인다. 이내 곧 이 봄이 색동저고리 갈아입고 지천이 꽃 잔치로 오색꽃물결 일렁이면, 탱자나무 울타리 넘어 용복이네 그 복송 밭에 아득한 기.. 더보기 별을 헤던 시절 더보기 6월 문턱 도심 구석 틈새마다 싱그러운 진초록 녹음, 철재 담장 사이사이 흐드러진 붉은 열정, 도심 후미진 작은 밭고랑 믿기지 않는 하지감자 꽃, 푸른 옷고름 질끈 동여맨 알알이 영근 산딸기 송이 영혼의 향기인가? 신록의 향기인가? 풋풋한 숲 냄새!!~ 향긋한 솔 내음!!~ 바람 한 점 없는 초록 숲.. 더보기 아카시아꽃 달달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수 세월을 넘나듭니다. 해맑은 영혼을 앞세우고 내 고향 앞동산을 서성케 하고, 청순하고 꿈 많은 청춘으로 하여금 네 잎 클로바에 행운을 들추기도 합니다. 용마산 마루에 땀 젖은 초로 객 회환과 설움 살며시 감추며, 지그시 눈 감고 해맑은 영혼 뒤쫓아 내 고..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