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픈 목련 글썽이는 눈물처럼 봄비 머금은 목련꽃이 이아침엔 더더욱 슬퍼만 보입니다. 앞서가신 님들의 추모를 대신 하련 듯 정결한 매무새의 소복단장 때문인지? 그 정결함에 차마 외면할 수만 없어 함께 눈물지은 봄비 때문인지? 뜨거운 눈물처럼 그렁그렁 백옥구슬처럼 방울방울, 앞 다퉈 꽃망.. 더보기 덫에 걸린 봄 꽃이 피니 봄인가? 봄이라서 피는 꽃인가? 춘래불사춘이나 목련꽃은 곱고 햇볕은 고우나 봄은 낯설다. 하늘은 푸르되 마음 어둡고 연분홍 진달래 봄바람이 버겁다. 2019년 3월 22일 (억류된 봄 길목에서) 더보기 도심의 봄 도심 속 목련꽃은 옷섶을 여미고 용마산 진달래는 희색이 만면이라~ 세월은 바람같이 산몬당을 넘건만 쉰여섯 초로 객은 춘래불사춘 이로고!!~ 2013년 4월 7일 더보기 도둑맞은 봄! 도둑맞은 내 청춘!!~ 상복을 입은채로 자지러진 백목련화!! 바람에 휩쓸리며 몸부림치는 벚꽃닢!! 긴가민가 하는사이 봄의 반을 도둑맞고 그리 허망하고 애석한 모습인가? 반백여 인생 도둑맞고 굽은 산 등어리 올라 서 석양을 바라보는 반백의 초로처럼?? 연민을 품었는가!? 원망을 품으려는가? 피멍든 맨살 떨구고 우두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