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님이시여!!~
한 번 왔다
그 한 번에 가는 것이
삶이고 인생이었던 것을,
한 번도 오롯이
당신만을 위해
잠시도 편안히
누려보지 못하신 채,
못 다한 은혜만
태산처럼 두고 가시니
불효자식 가슴에
통한이 사무쳐
억장이 무너지는
비통함을 금치 못합니다.
가신들 잊으리까?
당신의 그 큰 사랑!!~
꿈엔들 잊으리까?
당신의 그 큰 희생!!~
못난 자식 통곡으로
황천길 살피옵고
불효자식 피눈물로
마지막 길 밝히오니
가시는 걸음걸음
미련 여한 거두시고
홀가분히 훠이훠이
편히 귀천 하시옵소서!!~
이승에서 못 다하신
아버지와의 연
부디부디 천국에서
물살처럼 이루시고
맑고 고운 영혼으로
극락왕생 하시옵소서!!~
이승에서 주신 인연
엎드려 감사하고
하늘보다 높은 은혜
고이 간직하였다가
당신의 천국에서
우리 다시 만나는 날
그 은혜 잊지 않고
보은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축원 올리옵니다.
간절히 기도하며
당신을 보내드리옵니다.
2017년 3월 18일(토)
(음력 2월 스무하룻날 01:32임종)
3월20일 10:00발인
순천시립 추모공원 봉안당 가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