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끝 썸네일형 리스트형 5월의 막차를 타고, 5월의 막차를 타고 여름으로 가는 초록 물 고운 길목, 봄비 겨운 덩굴장미 객혈을 하고 해를 낚은 도심 빌딩 신열이 오른다. 파란 하늘에 드리운 저 구름은 내 맘 알까? 초록 숲에 오가는 이 바람은 내 속을 알까!!? 세월에 목줄 채인 채 개 끌려가는, 삶의 고삐에 발목 묶여 옴짝달싹 못 하는, 서글픈 이 심사를? 우울한 이 속내를!!? 2021년 5월 30일 더보기 5월 늪에서 꼰지발을 서서~~ 자꾸만 자꾸만 이끌려서 깊은 늪 속으로 빠져듭니다. 봄꽃은 바람을 불러 춤사위를 뽐내며, 스스로 자유를 얻어 어디론가 떠난 지 오래고, 바람은 시도 때도 없이 저 가고픈 대로 스스로 산몬당을 오가건만, 난 속절없이 손발이 묶여 덜미를 잡힌 채, 한 발짝도 내 스스로 오가보지를 못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