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옹치해변에서 파도를 낚고~~~ 한여름 끝자락에서, 집 나서면 고생인줄 뻔히 알면서도 피서 겸 동해안 가족여행을 가자며 졸라대는 딸아일 이 핑계 저 핑계 삼아 겨우겨우 달래 왔는데, 광복절로 이어지는 연휴가 목전에 다가오자 숨넘어갈 듯 안달복달이다. 약 복용하는 시기라서 집 떠나기가 매우 조심스럽고 부담스.. 더보기 그 여인의 영혼이 내 영혼을 부를때면 내 나이 쉰 고개를 넘어 서면서 초가을녘 소슬바람 반소매 품 파고들듯 언제 부턴가 이따금씩 서글픈 그리움 써늘히 가슴 한켠을 파고 들때면 가만히 하던 일손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 본다. 마침내 정겨운 이름하나 기억해 내고 문자를 날리거나 전화를 걸면 기다리고 있었던것 처럼 달려오거나 달.. 더보기 그사람 1) 서슬 퍼렇던 삼청교육대가 엄연히 존재하던 그 역사의 한 모퉁이 에서 세월을 거슬러 1981년, 길고 긴 여름이 꺾일 줄 모르는 열기로 온 대지가 불덩이처럼 달아오른 한 여름 한 낮ㅡ 삼청교육이 행하여지고 있는 유격장 현장으로 부터 8~900여 미터 떨어진 유격장 초입ㅡ 아직도 기억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