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 예찬 초록이쓰나미처럼밀려오는잔인한(?) 4월,화려했던춘삼월을꽃비 속에여의고,그 설움을지우고자초록 물을들이는가?그 만으로도 모자라그윽한 향기바람에 묻혀?오는 봄 반가워웃어도 좋을가는 봄 서러워울어도 행복할,비가 와서 좋은해가 나도 좋을바람 불어도 기꺼울눈이 부셔도 괜찮을, 내 고향 품 같은포근한 초록빛,내 어머니 분 냄새 같은향긋한 바람 냄새,빛나는 초록 숲에벌거숭이인 채 누워눈을 감아도 눈부신숨을 멈춰도 향기로운,4월의 초록빛은내면의 고향4월의 향기는원초적 그리움,끝없을 초원의지평선과 끝없을 바다에수평선이 펼쳐졌을,인류 태초의 고향원초적 그리움의 시발점.2024년 4월 24일 더보기 6월 입성 변혁의 소용돌이로부터 잠시 주춤, 평범한 일상 습관 된 기억에서 소중한 행복을 담습니다. 화려한 꽃 잔치 설렘의 중심으로부터 이내 멀어져, 눈부신 푸르름 빛나는 햇빛 6월 태양 팔 벌려 안고, 흔적 없이 오가는 덧없는 영속, 이미 반쯤 사라진 시간의 모퉁이에서, 그때 그 향기만을 소.. 더보기 4월의 향기 청보리밭 푸르른 내 고향 들녘 4월의 풋풋한 향기처럼, 복송꽃 화사한 어느 봄날, 긴 머리 고운 어느 예쁜 소녀의 향긋함처럼, 긴 세월지난 그 향기는 예나 지금이나 설렘입니다만, 곡우절 전후 지천에 가득한 봄 향기 속 내 코에 묻은 눅눅한 이 냄새는, 아마도 정녕 내가 퍼 묵은 해묵은 .. 더보기 어머니 눈이 부시게 5월 푸르른 날, 초록 물 고운 싱그러운 산자락 영혼을 깨우는 아카시 꽃향기를 쫓다 내 고향 향기임을 단번에 기억하고 오매불망 그곳의 그 이름 하나를 부릅니다. 사랑과 희생으로 점철된 자리, 은혜와 보은으로 부르는 이름, 노환 깊으신 당신의 그 음성이 불효자식 귓전을 .. 더보기 아카시아꽃 달달한 아카시아 꽃향기가 수 세월을 넘나듭니다. 해맑은 영혼을 앞세우고 내 고향 앞동산을 서성케 하고, 청순하고 꿈 많은 청춘으로 하여금 네 잎 클로바에 행운을 들추기도 합니다. 용마산 마루에 땀 젖은 초로 객 회환과 설움 살며시 감추며, 지그시 눈 감고 해맑은 영혼 뒤쫓아 내 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