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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설 맞이 도봉산행 설 연휴가 시작 되는 2월 2일(토) 늦은 겨울 햇빛 고운 날 오후 2시, 도봉산 산행을 약속하고 망월사역에서 도킹 대기 중 망중한을 즐기며 영구아우와 산행전 중급휘발유 각일병씩을 급유, 승곤아우 합류 후, 오붓한 출발!! 원효사 입구, 마주친 어느 산인분께 한컷 받고, 주고 기암 끝 정수.. 더보기
가을 지는 소리 도봉의 끝 신선대 꼭대기에서 취중인 가을의 뒷모습을 봅니다. 세 아우와 붉어진 가슴으로 컵라면국물에 막걸리 잔을 비워내며, 서로의 묵직한 삶을 나누고 설키고 얽힌 가슴을 비워냅니다. 길고 험난했을 여정의 끝에서 활공을 시작하는 낙엽들의 초연함이, 아름답다 못해 차라리 서글.. 더보기
금춘을 아름답게 이순이 눈앞인 금춘 기를 살아가면서 가끔씩 몰려오는 회한에 자책을 해보기도, 빛내보지 못한 찌질한 삶에 이따금씩 세상 탓을 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젠 못 다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한다한들 이미 막차가 떠난 후라는 것을, 부족한 것에 대한 원망을 해본들 혈압만 올라간다는 사실을 .. 더보기
불러주는 아우가 있음이~~ 불러주는 아우가 있음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할 일인가? 퇴근 시간을 앞당겨서 헐레벌떡 용마산을 넘는다. 왕포도 몇 알, 참외 한 개 막걸리 두병을 배낭에 챙겨, 긴긴 장마에 퉁퉁 불은 진초록 녹음 가슴을 헹구고 깊어가는 한여름 열기 속 비지땀을 훔쳐가며~~~, 아차산 4보루 유적 발굴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