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절부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절부절 아카시꽃 향기 머무는 자리에 비 묻은 바람이 안절부절못합니다. 봄 언저리를 맴도는 노 나그네의 방황처럼, 안절부절못하는 비 묻은 바람에 불안을 감추지 못하는 찔레꽃처럼 요. 2022년 5월 13일 (아카시 꽃향기 머무는 자리에서) 더보기 떠나려는가? 떠나려는가? 보내려는가? 한여름 소리꾼 환송곡소리 드높고, 오시려는지? 못 오시려는지? 가을 전령군 소리 가냘프다.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이미 정해진 수순일 것을, 세월 급한 노 길손만 변 마려운 강아지마냥 안절부절 못하고 제풀에 겨워하노라!!~ 2019년 8월 18일 더보기 안절부절 바다로 가자던 소망을 거두고 이사를 가자던 딸아일 쫓아서 부동산 곳곳을 들쑤시고 다닌 끝에 내일 모레면 이사를 간다. 동쪽 방향을 피하라 했건만 그 불안을 피치 못한 채로, 5월 약속을 두 달여 지나 딸 아이 소원 따라 이사를 떠난다. 정든 집, 정든 이웃 딸아이 뒷켠으로 고스란히 밀.. 더보기 봄 달음박질 연초록 새 옷 입은 가로수 은행잎 싱그럽고 녹치마를 두른 도심 빌딩 벌써부터 졸음을 쫒는다. 지천이 초록물결 용마산 마루 8부 능선 진달래 이제야 제철인데 봄은 벌써 성큼성큼 저만치 가고, 산 몬당에 선 이 가슴 비지땀 뻘뻘 시름 범벅 남산 산행 지동촌 모임 아쉬운 맘 달래지 못..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