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쉰세해의 여름 죽겠다 죽겠다!!~ 더워서 죽겠다를 입에 달고 살 만큼 유난히 길고 무더운 쉰세해 여름!!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운다 했던가? 대 자연의 순리 안에 영원할 게 뭐 있겠다고, 한 순간 머무는 것에 그 안달을 부리고 잠시잠깐 보이는 것에 그 애착을 떠는가? 비지땀을 쏟던 하늘 이내 쪽빛 화색 하.. 더보기 나 이제 바람이고 싶다!!~ 바람이 가는 곳에 나도 함께 가고 싶다. 거울 속 처럼 투명한 하늘에 줄지어 가는 조각구름 처럼 부드러운 이끌림에 낯선 도심을 배회하다 붉은미소 아름다운 덩굴장미 간지럼태우고 진초록 빛 싱그러운 산을 넘고 들을 지나 거대한 이끌림에 바다를 가르는 파도를 쫓아 거센 몸부림 끝에 산산이 부서.. 더보기 가을과 겨울의 길목에 서서 가을 끝 흔적마저 이내 제 자릴 내 주려는가!? 샛 노랗게 질린 은행닢 자락 흔들어 깨우는 바람! 푸른 꿈 빛 바랜 갈색 그리움 안고 메마른 살 거죽에 앙상한 뼈 마디 드러낸 채 뒤틀린 몸 곧추 뻗고 맨 몸으로 누워 혼잡한 도시 얼음장 아스팔트 길을 끝 없이 휩쓸리고 정처없이 방황하며 무엇을 꿈 꾸..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